오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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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라운드 사연 다시한번 올립니다. (웃긴 녀석)	: 범인은이안에있어
	2237 2007.11.16


안녕하세요 혁군님 씨드락씨!(엄마아이디에여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친구중 정말 이상한 녀석이있어 그냥 한번 써봅니다. 먼저 이녀석의 이름은 김호진... 외모는 영화 이티의 외계인을 연상시키고 하는짓은 엉뚱한 씨드락씨 뺨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느날 저희 집에서 라면을 먹는데 제가 이녀석에게 냄비 받침대를 가녀오라 했습니다. 그러자 이녀석 벌떡일어나더니 주방쪽으로 가다 멈춰서선 잠시 가만히 서있다가 피아노 위에 놓여있던 제 핸드폰을 가져와 턱놓더니 씩~하고웃는게 아닙니까? 이뿐만이 아니라 새벽에 일어나 보니 이녀석이 없어졌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이녀석을 찾으러 모두 일어났고(새벽3시에...) 저는 불이꺼진 화장실문을 열고 불을 키는 순간! 호진이의 똥싸는 폼을 보고는 놀라 까무러 치는줄 알았습니다. 이녀석 변기 커버위에 올라가 쭈그리고 앉아서 똥을 싸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반지의 제왕의 상콤한 골룸처럼... 저는 놀라 넘어졌고 이녀석도 똥을 싸다 변기위에서 떨어졌습니다. 그 이후로도 불쑈한다고 입에술넣고 불에다 뱉다가 입을 디질안나 아파트 현관문 열다가 자기 이마를 찍어서 찢어지지를 안나 호진이의 기이한 행동은 계속되었습니다. 요즘 웃을일 없어 낙심할떄면 이녀석을 불러 같이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세상이 다 제꺼인양 웃게됩니다. 이자릴 빌어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고맙다 친구야 웃게해줘서!" 이상 허접한얘기였습니다. 재밌을지 모르겠습니다. 오인용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요 재밌는 작품들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