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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라운드 사연] 오늘 좀 훈훈한 짓좀 했심 |
: SEpiro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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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
2007.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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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P분들
오늘 제가 약간의 착한짓좀 했습니다
착한짓 맞나??
암튼
제가 미술학원에 갔다가 버스를 타고 집에 오고있었습니당
버스는 만차라서 뒷문앞에 자리를 잡고서서
락에 심취해서 딴따라딴따라딴따라 하면서 서있었죠
근데 웬 교복입은 개 오타쿠같이생긴놈이 장애인석에앉아서
2007프로야구 모바일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옆엔 연세가 많아보이는 할머니께서 서계셨죠
근데 이 타쿠가 계속 슬슬눈치를 보면서 앉아있는겁니다
어이구 어이구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열받아
그래서 제가 결심끝에 인상쓰고 한마디했죠(제가 한 더러운 얼굴합니다)
"학생, 이봐학생"
타쿠가 야립니다 그래서 저는
"다리 안불편하면 할머님께 자리좀 양보하지??"
저는 그놈 덩치에 쫄아서 다리는 후들후들 떨면서 최대한 낮은 목소리로 말했죠
안일어나면 어쩌지 개쪽팔리겠다 이러고있는데
이새끼가 쫄아서 벌떡일어나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할머니를 자리에 앉히고 버스를 타고왔답니다 ㅋㅋㅋㅋㅋ
그 타쿠는 안쪽팔린지 버스 계속 타고 가더군요 저보다 먼저내렸지만
ㅋㅋ 아무튼 할머니 편하게 댁까지 가셨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학생들 예의가 너무없어서 문제임 -ㅅ- 저도 학생이지만서도
학교에서 도덕, 윤리는 배워서 뭐에쓰는지원...... 역시 실천이 문제군요
뭐 사연 여기까집니당
오늘 수능이 끝났네요 수험생들 수고하셨습니다 ㅋㅋㅋ
저는 1년남았네요 ㄷㄷㄷㄷㄷ 아 짜증이 밀려와 생각할수록 열받아
ㅋㅋㅋㅋ
아 맞다 팔짧은 꼬맹이 벨도 눌러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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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아닌 20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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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군요^^ 미시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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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겹살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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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보는내가 간떨림 ㅎㅎ;;; 다행히 타쿠가 일어나서 다행이네요 ㅎ ;; 안일어났으면 x댓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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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충이형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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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 ㅋㅋㅋ 핸드폰을 아작내야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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깟뗌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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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iroce 님 얼굴이 험상굳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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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프로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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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훗 하군요 ~ 욕은 혁군이 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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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거머리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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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이렇게웃기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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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조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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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타구가 많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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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qf 200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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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 선행 일분이 한사람의 평생 인생을 바꿀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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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iroce 200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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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새끼 땀냄새 쩔었음 기분나빠서 밀쳐버릴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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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dgustn12 200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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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할머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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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iroce 200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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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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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오아이오오옹 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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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 하셨네요 ~ 역시 좋은분 많아요~ 후후후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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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퍼파이 200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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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은 도덕책은 엿바꿔 먹고, 양심은 국끓여 먹은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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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기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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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에 뎃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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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keo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