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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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라운드 사연]피방 알바의 고뇌 1	: slayelf
	2010 2007.12.14


안녕하시렵니까 ... 추운날씨에 고생들 많으십니다요 5p 가족여러분들!! 고민거리 라기 보다는 쫌...;; 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 피방 알바...피돌이 입니다 ( 피엑스 피돌이랑은 틀리죠 ㅋㅋ ) 한피방에서 근무한지가 이제 8개월이 다 되가네요 그간 벼러별 사람들 다 왔었지만 어느 특정인물에 대해서 얘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저는 야간타임 알바입니다. 새벽엔 벼러별 사람들 많이오죠. 한번은 남자여자 커플 손님이 오셔서 커플석에 앉으셔서 다정스럽게 카트라이더를 하고 계셨습니다. 저희피방 커플석은 좀 구석진 자리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아요. 서비스커피 두잔 타서 드리고 카운터에서 전 열심히 프리스타일을 하고 있는데 커플석쪽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남 : 니가 그렇게 하니까 1등 못하자나 여 : 오빠가 자꾸 나한테 물폭 날리니까 복수한거다 뭐 남 : 자꾸 그렇게 삐뚫어질래? 여 : 내가 뭐...너나 잘해 남 : 뭐? 너어? 함시롱 대화가 오고 가던 찰나에 남자가 저를 부르더군요 남 : 아놔 ... 여기 피방 왜이래요 키보드가 뻑뻑해서 제가 자꾸 1등 못하자나요 알바 : ...;; 죄송합니다 . 교체해 드리겠습니다. 승질은 승질대로 났지만 뻔히 대화내용을 들은 저로서는 억울하더군요 하지만 손님이기에 키보드 교체 해주고 이제 뭐 알아서 잘 하겠지...하고 카운터에서 다시 겜좀 해볼까...했는데 또 부르는 겁니다. 이번엔 여자 입니다요 - _-;; 여 : 아... 아저씨 여기 피방 원래 이렇게 렉 있어요? 아 짜증나~ 알바 : ... 죄송합니다 자리 옮겨드릴까요? 여 : 아...대써요 .. 오빠 걍 끝내고 가자 짜증나 여기 순간 너무 욱하는 마음에 (제가 성격이..평소엔 참 조용하고 얌전하고 착한데 욱하는게 있어서 한번 욱하면 좀 ㅈㄹ 같애요;;) 머리속에 떠오르는 단어 한마디를 외쳤습니다. 알바 : 똥이나 퍼먹고 꺼져 이 ㅆㅂㄹㅁ 들아 !! 이케 말하고 나니 남자 여자 둘다 멍때리고 있더군요 ...한 10초정도?ㅋㅋ 남자가 제 포스에 쫄았던지 군말없이 2천원내고 여자손 잡고 후다닥 가더군요 휴... 지혁이횽...드라기횽... 제가 잘한건 아니지만... 순간 마음속이 후련해졌던건 왜 일까요 ㅡ.ㅡ;; 사장형 한테는 말 안해서 모르고 있겠지만...후에 보복해오지는 않을까요 - _-? p.s : 사연은 여기까지... 지혁이횽 드라기횽 다가오는 새해 복들 많이 받으시고 사업 번창하셔서 다음 대선에 출마를...ㅋㅋ p.s 의 p.s : 짱고누나 ... 완소 짱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