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혁군 형님 씨드락 형님
그리고 5P 유저분들.
이제 곧 고등학생이 되는 철 없는 남자입니다.
자. 그럼 사연 들어가겠습니다.
춥지만 날씨좋은 일요일 저는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러 나왔습니다. 별 다른 하는것도 없이 5시간을 돌아다니다. 결국에는 제 지갑에 있었던 4만원이 여러 가지로 빠지다보니 달랑 만원이 남앗습니다. 날이 어두워 지자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추위와 몸싸움을 신나게 하며 기다린결과 30분후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버스에 타서 자리가 하나 있길래 여자친구를 앉히고 저는 서있었습니다.
앞에는 꼬마 아이가 앉아있더군요
다리가 아파서 쭈그리고 앉아있었죠 그런데 꼬마가 내리는 벨을 눌르더니 안 내리는 것 입니다.
결국 그 꼬마는 그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고 저는 그 자리에 앉아있었죠
여기서 부터 글의 핵심입니다.
앉고 난 후 엉덩이에 뭐가 닿길래 슬쩍 눈을 돌려 보니 지갑이 의자와 버스 벽면 사이에 끼어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몰래 지갑을 주머니에 넣었죠
버스에 내리고 나서 여자친구와 같이 지갑을 열었고 그 안에는 상상 이상의 돈이 있었습니다.
지갑이 꽤 두꺼웠습니다.
다 긁어서 써버린 게임 캐시 카드 7만 3천원 어치와 문화상품권 5만원 어치가 있었고
현금으로 6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전 정말 운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왠지 양심에 비수가 꽃힌 기분이지만 기쁜마음이 하늘을 찌르더군요. 지갑잃어버리신분이 5P유저분들중 없겠죠 ? 있으시면 잠수 탑니다.
그럼 사연 여기까지입니다.
오인용이요2008.01.20
반띵..
5Ρ혁군2008.01.20
허허허...........근데 꼬마 섹히가 돈이 졸라 쳐 많아서 똥도 돈으로 딲을놈 같네요.. 케쉬가 7만원이 넘어가고 문상 5만원이면 ㄷㄷ인데 그거면 내가 거의 3~4달동안 쓰는돈이고 6만더하면 거의 반년동안 쓸돈인데.. 부르주아섹히
5Ρ혁군2008.01.20
근데 초딩이면 신분증 이런거 없을테니까찾아주기 힘들테니까 걍 가지세요 신분증 있으면 경찰서에 가져다 주는게 맞지만 솔직히 6만원이면 그거 찾아주는데 돈이 더들듯... 바로 택배나 이런걸로 보내줄수 있는것도아니고 경찰도 싫어할껄요
김동동2008.01.20
제 생각에는 꼬마 지갑이 아닌것 같았어요
5Ρ혁군2008.01.20
꼬마 지갑이 아니더라도신분증없으면 그냥 가지는 겁니다 돈 졸라 많지 않은이상은 찾아주기도 힘들고해서요 찾아주면야 좋겠죠...
밥호2008.01.20
걍가지세요 ㅋ
씩맨이야2008.01.20
걍 가져요..ㅋㅋ
토이엑스2008.01.20
저랑 반띵 하세요 ㅎ
꾹꾹이여2008.01.20
이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식섭이]2008.01.20
태안에 성금 보내세요. 내 주머니에 꽁똔 넣어봤자 술술 새기 마련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선 그 새는 돈들만 모여도 큰 도움이 됩니다.
agooli2008.01.21
다음부터는 님 자랑말고 사연을 올리세요
김동동2008.01.21
agooli 님 배아프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정일팬이다2008.01.21
저 만원 만요 도토리 사게 ........
김정일팬이다2008.01.21
혹시 씨드락 님꺼 아닙 니까 -_-? ㅡㅡ? ㄱ- ?
서울눈2008.01.21
아마 그색히는 부모님 돈이나 뽀렸을듯.
유명한소2008.01.21
제가 1년 동안 버는 돈이 랑 비슷한 양이네요
LemonNna┑2008.01.21
겨ㅑ
오인용잼네2008.01.21
ㅋㅋㅋ 그냥 아갈 닥치시고 돈확 가지세요 ㅋㅋㅋㅋㅋ
요를라이2008.01.21
헐 ㅋㅋ 저두좀..물론읽지는 않아요
금강산도식후땡2008.01.21
시발 내꺼야 @@@@@@@@@@@@@@@@@
깟뗌2008.01.21
오효옹홍옹오오오오옹호호홍옹호오옹옹홍
김정일ㅣ2008.01.21
이건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에선 절대 일어날수 없는 일이군요 물론 읽지는 않았지만...
: 김동동
1269
2008.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