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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라디오 사연]무단침입 경험	: 중앙선
	1294 2012.06.11


씨드락님 언능 나으세요! 팬들의 힘에 고통이 조금이나마 덜어지셨으면 좋겠네요! 뼛속까지 친오인용 앙선입니다. 오인용 짱! 바로 사연들어가겠습니다. 2009년 봄이였습니다. 친구녀석이 부산에 살아서 부산에 놀러가게됐습니다. ktx 처음타보고 해운대도 처음가보고 국밥도먹고 잠은 친구집에서 자기로했는데 12시반쯤 맥주를 사서 집앞 평상에서 과자랑 먹고있었습니다. 2시반쯤까지 노가리까고있던중에 어떤꼬맹이가 머리 다뻐쳐서 엄마 하면서 울면서 뛰어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때 부산살던친구녀석이 가서 좀 달래주라고 저거 몽유병이라고 그래서 제가 좀달래주는데 아이가 초점이 살아있는겁니다 그래서 이름도 물어보고 장난좀쳐주고 엄마 금방올거라고 달래주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한테는 내가 데려다주고 올게라고 하고 집으로 아이와함께 갔습니다. 집에가보니 집은 난장판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장난감은 널부러져있고 속옷이랑 옷전부 널부러져있고 , 모든 문을 다열어봐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뿅뿅이가 말하길 엄마랑 같이잤는데 갑자기 깨보니 없어졌다라는 겁니다. 뿅뿅이 아빠는 서울로 출장을 갔다고하더랍니다. 그때 아이를 쇼파에앉히고 "엄마 잠깐 뿅뿅이한테 맛난거 사줄려고 잠깐 나간거야 금방오실거야" 라고 달랬습니다. 그리고 티비를 켜서 잼난거 볼래? 하면서 키는 순간 지지지직거리기만하고 아무것도 안나오더라구요 아이거 왜안켜져 하고 애라이 한후에 뿅뵹이에게 물어봤습니다. 뿅뿅이는 몇살? 5살 뿅뿅이는 뭐해? 이렇게 두질문을하는동안 아이는 티비만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안나오는 티비를 그리고 뭐해?(뭐 유치원 다닌다는둥 이런답이 나올줄알았는데 ) 라고 물은순가 저를 처다보면서 "일해" 라고 말하덥니다. 그래서 심장 막 뛰고 죽는줄알고 뿅뿅아 잠깐 티비보고있어 하고 밖으로 나와서 친구들에게 말을했더니 소름돋는다고 막이러더라구요 그때가 3시쯤. 또 뿅뿅이가 튀어나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얘를 달래고 집으로 단체로 찾아갔습니다. 저와 한친구는 뿅뿅이랑 장난감에대해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고, 다른 두친구는 연락처를 찾을려고 모든 서랍을 열어보는.......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엄마가 꽤젊더군요 80년대 초반생(지갑을 두고나가서 주민등록증이있더라구요 ) , 또 뿅뿅이가 배고프다고해서 밥도 차려주고 그리고 안돼겠다해서 다시 아이를 재우려고 허벌나게 노력한후에 재우고 나왔습니다. 근데 이아새끼가 또뛰어나오덥니다.. 아그래서 결국 경찰불렀습니다. 경찰을 기다리는동안 제가 뿅뿅이 목걸이에서 아빠 전화번호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전화를....... 근데 없는번호라고 떠서 ..(다행인것이 받았으면 괜히 무단침입에 유아납치 뭐 괜히 얽히지 않았을까요) 아무튼 경찰이 오고 하지만 경찰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않는겁니다. 경찰은 아이가 말도하고, 집도 있기때문에 걱정없다..라는겁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이가 저러다가 진짜 납치라도 돼면어떻하냐 라는 잠재적인 위험때문에 신고를 했다고 했지만 경찰은 무관심이였습니다. 그때 밑에서 차한대가 오더라구요 그리고는 남자가 운전을하고있고. 여자가 내렸습니다. 그여자는 아이의 집쪽으로가더라구요 그때 아이가 튀어나오더니 엄마!! 하고 안기더라구요.. 아빠는 서울출장갔다했는데 누가 그여자를 태워서 이 야심한시각 3시반경 에 데려다줬을까요 경찰의 조치 도 맘에안들고 애엄마도 맘에 안들더라구요 아무튼 이게 저의 무단침입 경험입니다. 새벽에 한아이로 하여금 잊지못할 추억이 된 무단침입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