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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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에 외국인과 첫사랑???!!!	: jihun100
	1659 2007.12.26


안녕하세요~ 2002년도부터 계속 오인용만 사랑해서 배고플때마다 나가서 물이나 쳐먹는 JIHUN100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오인용 플레시를 보면 느낄수 있는 또다른 재미.. ㅋㅋ 조그만 글씨들을 확대해서보면 재밋는게 많더라고요. 88올림픽 공식지정빵인데 유통기한이 88년까지고, 병기본훈련같은것도 다 적어 놓고, 하다못해 게시판에 몇월 몇일 업그라운드 ㅋㅋ 아마 메니아분들은 벌써 보고도 또 몇번이나 보셨을것 같네요. 아직까지 기말고사가 안끝난 크리스마스 지난 오늘, 갑자기 예전 여자친구가 무지 생각나서 적습니다. 일단 문제는, 그녀에게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입니다. 여언 23살 여자의 여짜도 모르고 아다로 전역을한 저는 아버지의 권유로 같이 중국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예쁘지는 않은데 작고 귀여운 선생님이 있었고 제 맘에 좀 들었었나봐요. 학교에서 여행 같을때 사진찍을때 어깨도 감싸고(숫기가 없어서 가슴 터지는줄 알았답니다^^) 결국에는 와이탄으로 첫 데이트약속을 잡게 되었죠. 그리고 만난지 5시간만에 손을 잡았습죠. 와~~~~~ 정말 한 10초동안 숨을 못쉬었어요.... 헉헉.... 중국이란 나라 잘 알지 못하지만 그녀때문에 상해의 모든곳을 알게 되고, 상해의 작은 골목부터 난징루까지 안가본곳이 없게 되고, 여기 저기 사랑했던 추억 행복했던 추억 아팟던 추억 싸웠던 추억 잊어버리고 싶은 추억이 고스란이 남게 되었죠. 24살 3월이 되던 해 저는 학교공부로 인해 귀국할 수 밖에 없었고 우리는 방학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눈물을 흘렸고요. 방학이 되었고 저는 또 다시 상해를 찾았습니다. 너무 기뻤죠. 아시잖아요 그 기분...^^ 하지만 우리 맘속에는 또다시 2달 후면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기쁜 시간이 하나하나 지나갈때마다 슬픔은 배가 되었고, 결국 한달이 지나는 날 전 여자친구 앞에서 크게 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다툼이나 안좋은일이 있을떄도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왜 우리가 이렇게 헛되게 쓰는지 모르겠다면서 울었죠. 여자친구는 제가 졸업하자 마자 중국에서 일하길 원했고, 거기에 대해 전 약간의 압박을 받았었습니다. 또 어머니는 외국여자친구를 싫어하셨고요. 이래저래 많은 압박이 있었고 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 내가 하고싶은 꿈을 이루고 싶은 생각도 있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참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중국어, 상해말은 기본이고 영어도 원어민 수준이고, 우리말과 일어도 어느정도 할 수 있는 실력입니다. 그리고 화동사범대라는 유명한 대학원 학사,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교통대라는 유명한 대학교에서 근무하고 있고요 나이는 26살이고요. 25살인 저는 이제 내년에 4학년이 올라갑니다... 제가 감당하지 못했죠. 그녀의 능력과 저의 능력을... 그래서 헤어지자 그랬습니다.... ㅠㅜ 헤어진 후에 어떤 여자가 제가 맘에 든다고 접근하더라고요. 우리나라 여잡니다. 그래서 그 여자랑 사귀는 죄도 짓고 말았죠... 뭐 괜찮아요 ㅋㅋ 2주도 안되서 "내가 생각하는 너랑 실제 너랑 틀려" 라고 하면서 차였으니까요 ㅋㅋ 솔찍히 요즘도 딴생각하는건 사실입니다. 그 남자로서의 압박감도 있고, 또 예쁘거나 그런게 아닌 정말 착한 동생들이 몇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여자친구랑 헤어졌을때 접근한 사람때문에 이제 외모에 넘어가지 않겠다고 굳게 맘을 먹었죠ㅋㅋ) 그래도 계속 중국여자친구가 생각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능력있는 사람이 되서 다시 찾아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 내 맘을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두고보는게 나을까요??? 오인용 시드락 혁군님!!! 뭐가 문젤까요???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시고요!!! 건칠이도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