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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귀영화]영화과 지망생이 뽑은 게임원작영화 Best와Worst!! ps-우베볼xxx!	: 찐따잉
	1504 2012.05.10


바쁜 일상속에서 재미있는 플래쉬와 라디오를 만들어주시는 오인용의 혁군님,씨드락님,김창후님! 초3때부터 오인용을 재밌게 봐온 올해 고3 영화감독 지망생입니다. 라디오에서 언급된 우베볼감독....저에게도 개인적인(?)원한이 있죠. 혁군님께서 씨드락님과 보스상륙작전을 본 기억을 삭제하고 싶다그러셨죠?ㅋㅋㅋㅋ 그정도는 좋은 기억이라고 감히 말해보고 싶습니다.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제가뽑는 게임원작 영화의 Best!! 사일런트 힐!! 사실 이 영화는 원작게임을 플레이해보지 않으셨어도 충분히 의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게임의 세계관을 제쳐놓는다 하여도 삶과 죽음사이에 경계선이란 어려운 설정을 안개가 가득낀 마을로 표현, 영화속 괴물들의 오컬트적인(?) 느낌과 하드코어하지만 몽환적인듯한 느낌이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죠. 영화 중반의 주인공 여자와 그의 남편이 같은 장소에 있지만 존재하고 있는 공간의 다른부분을 영상으로 표현한 것이 참 인상깊었죠. 게임의 세계관과 영화를 완벽히 분석하려면 영화 리뷰 하나를 써야하기에 그냥 전체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팀버튼 감독의 색체를 좋아하는 저에게 안개낀 크리쳐들의 마을이란 어두운 설정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 이제 올것이 왔습니다 최악의 게임 원작 영화.... 어론 인 더 다크!! 우베볼 이 x새끼... 우선 영화의 평을 설명하기전에.... 때는 중학교 1학년, 저희 학교에서는 동아리의 밤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교내에 있는 모든 동아리원들이 체육관에 모여 장기자랑과 영화감상등을 하는 작은 추억만들기였죠. 당시 저는 영화감상부의 일원으로써 그날 밤에 볼 비디오를 빌려오는 역활을 맡았습니다. 밤이 되어 영화 상영 전, 학교 근처에 있던 비디오 대여점을 가서...드릅게 멋있어 보이는 포스터 하나를 보았죠. 그리고 포스터와 비디오 케이스 뒷면에 적힌 스토리만 보고 이거다 싶어 바로 빌려왔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이 된후 저는 상영기에 비디오를 집어넣었고.... 영화가 끝난후 체육관 구석으로 몰아넣었던 매트더미에 가서 웅크리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던지... 모든 동아리 학생들이 이거 빌려온 개새끼 누구냐고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댔습니다. 그렇게 홀로 똥줄태우며 그 밤을 보낸 후 이 빌어먹을 감독님의 이름을 알게 되었죠. 필모그래피를 보니 참으로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만든 '램페이지'라는 영화는 제대로 만드신것 같습니다.) 뭐 영화의 줄거리는....거론할 가치가 없다 생각하여 한줄로 요약하겠습니다ㅋ '포스터만 멋진 영화' 이상으로 씨드락님의 쾌유를 빌며 올 고3 한해 열심히 해서 제 꿈을 이룬 이후에 제가 연출하는 영화에 꼭 오인용 맴버님들의 목소리를 출현시키고 싶습니다 ㅋㅋㅋ 허락해 주이소 행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