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용::

홈 - 놀이터 - 라디오

		[업그라운드] 처음으로 사연하나 올려 봅니다.	: 셈퍼파이
	1933 2007.12.03


안녕하세요 혁군님 씨드락님. 저는 미 동부에 살고 있는 셈퍼파이라고 합니다. 제가 일병때인 2003년 부터 봤으니 벌써 횟수로 4-5년 정도 재미있게 오인용을 즐기고 있습니다. 괜히 서문이 길어지면 지겨워 하실거 같으니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미국에 온지는 2년 정도 됐고 운전을 한지는 1년 3개월정도 된거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운전하고 다닌 1년 3개월중 교통사고가 3번이 났습니다. 첫번째는 빗길 내리막길에 앞차가 신호등이 10-15 미터정도가 남았음에도 갑자기 급 브레이크를 밟는 바람에 저도 급정거를 했습죠. 저는 겨우 멈출수 있었는데 뒤에 따라오던 할머니는 아니었나 보더군요. 리어사이드뷰어로 보는데 브레이크 밀리는 소리와 함께 제차를 향해 쭉 밀려오던게 보이더군요. 그때의 공포란 ㅡㅅ ㅡ;;; 다행히 상대방 과실로 보험치리가 됐고 저도 털끝하나 다친곳 없이 무사할수 있었습니다. 덤으로 1000불정도도 벌었구요. 두번째도 비슷합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서행중에 뒤쪽에서 브레이크 밀리던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는 직감적으로 왔구나!!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 뒤에 뒤에 있던 대형 컨터이너 트럭이 앞차를 들어 박고 그차를 제차를 들이 박았습니다. 경찰이 와서 리포트 쓰고 좋게 헤어졌건만 중간에 제차를 들이박은 차가 저를 고소했더군요. 자기가 제차를 보험처리 해줘야 하니깐 그게 싫었나 봅니다. 아직 고소중입니다. ㅡㅅ ㅡ;;;;; 마지막 사고는 대박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교통사고가 아니지만... 제차를 서비스 차 딜러에 맏기고 누나 새차를 몰고 학교에 갔습니다. 새차라 조심히 주차하느라 분당 돈을 내야하는 미터 파킹하는 곳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그리고 4시간 정도 수업을 듣고 집에 가려고 보니 차 뒷범퍼가 찌그러 져있더군요. 눈앞이 캄캄하더이다. 새차를 타고 그것도 누나차를 타고나왔는데 사고라니 ㅡㅅ ㅡ; 앞유리에 경찰서 전화번호와 사건번고가 있길래 연락을 해보니 어떤 흑인 애가(보험처리하느라 걔 면허증 사본을 봤는데 언더에이지 면허더군요.-미국은 어린학생 들도 운전을 할수 있기 때문에 면허증 종류가 틀립니다.) 차를 들이 박고 도망을 갔다더군요. 목격자가 도망가는 놈을 추적하여 걔가 학교 다른곳에 주차를 하고 내리자 경찰에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제 차를 박은 그 흑인은 티켓을 3장 먹었다고 하더군요. 보험처리는 물론 처리됐구요. 도대체 뭐가 문제길래 저는 사고가 이렇게 많이 나는 것일까요. 다행히 지금까지는 운이 좋아 다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또 이런일이 있을까 불안하군요.. 이상 사연이었습니다. 씨드락님 혁군님 라디오 극장 정말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사연이 소개 되면 더 재미있을 것 같군요.(은힌히 협박을 ^^;) 오인용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