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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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성! (훈련소 6일만에 뺀찌먹었습니다)	: 옥주머니
	2225 2007.12.02


안녕하세요? [--가식적인 인사는 여기까지... 본론으로.... 20살때..신검을 받은후 1등급 나와서 현역으로.... 11월 12일 입대했다가 면제를 받아버린...21살 남자입니다 전 군대는 잘몰르겠습니다 하지만 훈련소는 단일주일만에 모든걸파악해버렸습니다... 훈련소 한마디로 "더럽다" 이생각바께 떠오르질않는군요 훈련소 1일째 가방 받고 옷받고 자대에 들어갔는대...정말난감하더군요 40명이있었는대 39명이 대구사람이였습니다...1명은 저...전서울토박이... 문제는...2일째였습니다....점호를 한후 식당으로 이동..밥을먹고 화장실을 갈라고했지만 점심먹기전에 보내준다고해서 아랫배에 힘을주고 참았죠 정말 3시간을 참았습니다 오줌을 싸러 전우조와 함께 이동을 하는데 "거기 훈련병 뭐하는겁미까?" "내 훈련병 정지혁 화장실에 용무가있습니다!" "지금 안되 밥먹고가따와" "방광이 터질꺼같습니다 제발 보내주십시요"(이쌔끼가-_-어디서반말을) 극도록예민한상태 "점심밥먹고 화장실갈 시간보내주겠습니다 식당으로 이동하십시요" (이소리를 듣는대...정말 속으로 당신은 방광이 터질꺼같은데 밥이 먹구멍으로 넘어가냐??넌 개념이있냐?? 생각이란게있는거냐??)라고 나올라는걸 꾹꾹참고 속으로 되세겼죠...결국 짬다버리고...5시간경과 방광에 힘줄 핏줄이 끊어지는느낌을받아 내가 군생활 몇년더하고말지라는 생각에 교관말무시하고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나오줌줄기의 런닝타임은....못잡아도 3분동안 졸졸졸...멈췄다..힘주면 졸졸.... 그걸 옆에서보던 교관4명은...3분간 웃음을참는건지..날이해하려하는건지... 아무튼 아무런 징계없이 2일이 지나갔습니다.... 3일은 그냥지나갔고....4일째였습니다.... 이날 정말 내대가리가 빠가라는걸 느꼇습니다...전.... 전....서울말을 까먹어버렸습니다.....나도모르게...대구사투리를 쓰고있는거에요.. 대구사람만 39명...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정말 이래요 한번해보세요. 나왜그러지? 서울말을 아무리생각해도 떠올르지안았고...하루가흘러갑니다..5일째... 난대없이 신체검사를 한다는겁니다...전사실 어렸을때 다리를 다쳐 다리에 철심이있습니다... 하지만 생활하는대에는 아무런 지장이없는데....옷갈아입다가 조교가 날봤나봅니다... 훈련병 열외 이러더니...절 논산국군병원으로 대려가는겁니다... 군의간? 관? 이 다리를 만저보더니 미친놈처다보듯이 보더니 "군대왜왔냐?" 이러는겁니다... "생활하는대 아무런지장이없습니다" 라고 대답을하고 "넌안되 나가서 엠알아이 찍고와" 이러는겁니다... "결국 17000원과 귀가조치라는 쪽지를 받고 집으로갔습니다...." 흉터가 아주심하거든요...무릅뒤 연골도 없고 다리가 60%절단되어 공익도아닌 200%면제입니다 뭐 남들은 군대왜갈라고하냐고 뭐라그러더군요 2년동안 돈은벌면돈이 얼마고 여자를 만나면 여자가 몇명이고...게임을하면...랭킹까지...ㅁㄴ이ㅏㅓㅋㅌ,춥ㅈㄴ 군대를갈라는이유는 "재미있을꺼같아서"입니다... 정말 군대가 오인용같다면 정말 너무재미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신연예인지옥 이것덕분이죠 군대가 연예인지옥 같지 않더라도 내가병장이되면 정지혁병장처럼 따뜻할때는 따뜻하고 군기가필요할땐 바짝바짝들게하고 정말 삼겹살 3인분을먹고 오인용을 처음봤을때는 너무웃어서 토를할정도였습니다.... 감동받을때는 정말 닭똥만한 눈물도 흘렸구요... 정지혁병장과,이병김창호는 사랑합니다... 그럼 계속 수고해주십시요~ 아 춉네 길게썻네....다읽으신분들...스트롤압박...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