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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라운드 사연} - 해외 애청자 저 스스로가 무서운 사연입니다.	: 어~글어쿠만!
	2028 2007.11.29


저는 미국 켈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쪽에 살고있는 애청자입니다. 혼자 유학길을 결심한뒤 낯선 땅으로 건너와 공부하고 스트레스받고 할때면 항상 오인용을 찾아와서 기분을 풀곤한답니다. 플레쉬들은 한편도 빠짐없이 보고 업그라운드도 잘 듣고있습니다. 제가 오늘 말슴드릴 기막히고 다이나믹한 사연은 저 스스로도 소름돋게 만드는 예지력입니다 뭔 정신나간 인간이 어디서 거짓말을 하려나 싶기도 하겠지만 먼저 들어봐 주시길바랍니다. 제가 뭐 닥칠일이 눈에 보인다거나 이런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잠시 깜박 졸게되는 낮잠, 그밖에도 모든 꿈속에서의 일이 현실과도 너무 기막히게 맞아떨어진 일이 여러번이기때문입니다. 뭐 별거 아니게 흔히 꾸는 꿈이라면 이런것들입니다 한번은 제가 방에서 곤히 낮잠이 들어버렸을때입니다. 주로 낮잠이 개꿈이듯이 황당하게도 우리나라 만화의 꽃 아기공룡둘리의 주인공들이 서커스는 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한참 서커스를 잘 관람하고있는데 그중 마이콜님께서 공중그네묘기를 선보이려 하려고 하시더군요. 공중제비를 하며 그네를 옮겨타는 묘기를 하려던차에 그네에서 손을 놓지않은채로 그대로 벽을향해 돌진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속으로 ' 아, 저러면 벽에...빠자작 하실텐데..어,어,어.,!!!!!!!!!!!!!!!' 하며 마이콜이 벽에 부딪히는 순간 쨍그랑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꿈에께어 보니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시던 어머니가 그릇을 떨어뜨려서 꺠져버린것이었습니다. 이런 비슷한일이 우연이라하기엔 너무나도 자주일어나곤 합니다. 다만 참 억울한건 일이벌어지기 대략 3초정도 전에 알기때문에 그 일어날 일에 대처하기전에 일이터진다는것입니다. 제가 제 꿈을 제대로 이용해 먹은 유명한 사건이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3학년때였습니다. 2학기 중간고사 시험 셋째날. 다음 시험은 영어, 도덕이였습니다. 주로 벼락치기가 그렇듯이 저또한 주요과목하나만 제대로파서 하나라도 건지자는 생각으로 영어공부만 두시까지 한후 그대로 잠이들어버렸습니다. 그당시 저희학교 시험에는 주관식이 딱 두문제씩 있었으므로 안그래도 점수비중이 높은 이 주관식을 맞추느냐 놓치느냐에서 등수가 엎치락뒷치락하곤 했엇습니다. 도덕교과서는 전국이 같은 교과서를 사용하므로 청취자 분들께서도 2005년도 도덕책을 보시면 어떤내용인지 아실겁니다. 소설 '동물농장'에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돼지들 그림이 있고 이 돼지놈들이 딴 동물들을 개무시하는 내용이지요 '흑백논리'를 설명하기위한 자료로 나온 부분이엇습니다. 꿈속에서 시험을봤는데 도덕시험을 100점 맞은거같다고 좋아하던중 주관식 딱 한문제를 틀려버린것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정확히 이랬습니다 다음 글을 읽고 이에 대한 주제를 쓰시오 오른쪽엔 돼지들이 회의중인 그림이 붙어있었지요 저는 뭔가 말도안되는 답을 썻다가 틀려버린 안습의 상황. 그대로 저는 꿈이 깨버렸습니다. 저는 일어나자 마자 혹시나해서 교과서를 펼치고 그에대한 답,'흑백논리'를 머리에 되새겨놓고는 학교로 달려갔습니다. 시험날 아침인지라 조용한 교실에서 저는 외쳤습니다. "셤 문제에 돼지가 나오거든 정답은 흑백논리다!!!" 저는 흐르는 침묵속에 그대로 무시당하고야 말았지만 시험지를 나눠받고 교실이 웅성웅성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한명이 제게 소곤소곤 말했습니다 "야 23번 봐봐" 이게 왠걸... 지문과 그림까지... 단하나도 변함없이 꿈에서 본것과 같은 주관식 문제가 나온것 아니겠습니까!! 참 불행인지 다행인지 저는 공부도 안하고 그 점수비중높은 주관식을 맞출수 있었고 덕분에 저희반 애들 단 한명도 빠짐없이 그문제를 맞추며 제 등수에는 코딱지만큼도 변화가 없었답니다. 그 사건은 아직도 제 모교의 영원한 미스테리로 남아있답니다. 혁군님, 시드락님 저는 돗자리를 깔아야 하는 것일까요 이밖에도 미스퉤리한 꿈을 자주 꾸는데 이제는 별로 놀라기보다 감사하는 생각으로 살고있답니다. 두분 꿈을 꾸거든 바로 또 사연 올리도록 하곘습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