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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라운드 사연] 오인용 위기론	: gw1st
	1894 2007.12.10


엊그저께 테이크다운 3편 샀습니다. 2030코믹스는 GS가 대충 기획했는지 배급 잘 안되서 이곳저곳 뒤지다가 겨우샀죠. 면제받지 못한자와 테이크다운 3편을 책상위에 가지런히 모아놓고는 뿌듯해했습니다. '그래 무료로 컨텐츠 제공하시는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이런것을 사서 모으는 것이다!' 그리고 제 엠피스리에는 UPG가 10개씩 들어있습니다. 총 21회를 용량때문에 모두 넣고다니기 어려운 관계로 앞에 10회 뒤에 11회분량을 2달간격으로 로테이션하며 미친듯이 듣고있습니다. 제게 편집증 증상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상하게 이동할 때는 맨날 들어 대사까지 외우는 UPG를 듣고다녀야 맘이 편합니다. 심지어 주고받는 혁군님과 씨드락님의 대화속에서 심리적인 분석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부분에 있어서 5p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말투도 닮아가고요. 이런제가 창피하기도 하고 어쩔땐 약간 자존심히 상하기도 합니다. (일방적으로 목메고 의지해서 느껴지는건데,,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일수도) 암튼!! 그런 5p 가 요즘 업데이트가 늦어지니 섭섭한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물론 2003년부터 보아오던 5p분들이 요즘 일이 잘풀려 바쁘시다니 이해와 동시에 기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해도 습관적으로 5p.olivegame.com/을 확인하던 제가 어느새 가끔 찾는 모습을 발견하니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내가 이럴 정도면 다른 분들도 많이 뜸해지겠다, 그러니 약간의 조바심이 나기도 했어요 (아 좀 오바다.. 근데 어떡해 그렇게 느껴지는걸~) 오인용의 엄청난 지지기반이잖아요, 이렇게 컨텐츠를 보고 꾸준히 와주는 사람들,, 사실 저와 몇몇 터줏대감님들은 언제나 와서 찾지만서도 나머지 대다수의 분들이 뜸해지는 업데이트속에서 점점 잊을까 해서요 나중에 오인용 극장판 만들 때 큰 힘이 되어줄텐데요 그래서 이렇게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는 업그라운드라도 업데이트 해주십사 뜬금없는 글을 올려봤습니다. 뭐, '사정 이해한다는 넘이 이렇게 떼를써'라고 하실 수 있지만 그래도 어떡합니까. 떼쓰고 싶은걸- 이제 곧 크리스마스잖아요, 저번 크리스마스때처럼 다같이 목소리 들려주시면 좋겠네요. 기억나네요. ' 자기야 밥 먹었쪙 ㅋㅋㅋ' 씨드락님 숨 넘어가시던 그부분. 그럼 5p 화이팅! p.s - 사실 5p편집증 같은 면 많은데 창피해서 약간 덜올렸네요.. 약간 오덕후같아서. 이미그래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