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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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밤이 깊어 갑니다.	: 깽깽이15
	1236 2012.07.13


딱히 사연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습니다만, 오랜만에 씨드락 형 사진을 보고 몇 자 적어봅니다. 채택되어서 라디오로 들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혁군 형님, 씨드락 형님, 김창후 형님이 한번쯤 읽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언제 처음 오인용을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고등학생 때 처음 연예인 지옥을 우연히 보고 지금까지 팬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딱히 애니메이션이나 플래시에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그저 학업에 지쳐있었던 고등학생 시절에 간간히 오인용 플래시를 보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짬짬히 오인용 플래시를 보던 고등학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대학에 입학하고, 군입대를 앞두고 면받자를 사서 심란해지고, 입대해서 뺑이치고, 전역해서 복학을 하고, 이제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이 시간까지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쉬는시간 하하) 뭐하나 끈덕지게 붙잡고 있었던 것이 없었는데, 보통 우연히 생긴 흥미는 금방 사라지게 마련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오인용만큼은 끊지 못하고 계속 보고 듣고 있는지.. 제가 생각해도 조금은 신기할 따름입니다. 간만에 혁군 형님이 올리신 사진 몇장을 보았습니다. 항암치료로 인해 어쩐지 많이 허약해지신 씨드락 형님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실제로 뵌적도 없는데 가족이 아픈 것처럼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팬의 한 사람으로써 씨드락 형님이 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동안 바쁘게 사시느라 업데이트 못하신 업그라운드 꾸준히 올려주셔야지요. 언능 아름다운 아가씨와 결혼 하시고 결혼했다고 자랑하는 짤하나 올려주셔야지요. "형은 불사신이야", "플래시계의 베어그릴스, 돌아왔습니다"하고 게시판에 글 올려주셔야지요. 가장 어두울 때 빛은 가장 가까이 있다고 했던가요. 힘든 시간, 아무렇지도 않게 탈탈 털어버리시고 건강한 목소리의 씨드락님 뵙길 바랍니다. 항암치료 잘 이겨내시고, 쾌차하시길 하루에 한번씩 기도하겠습니다. 사..사랑..사...사....사... 아니 그냥 많이 좋아합니다 오인용 forever. p.s. : 보통 연예인들 뭐 다치거나 하면 팬들이 맛있는 거나 편지같은거 선물로 보내던데 씨드락 힘내라 프로젝트 같은거 안하나요? 하면 참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