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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라운드사연-저주스러운 하루 |
: soulsa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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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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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혁군님 씨드락님
저는 안양에사는 연합고사(고입선발고사)끝나고 한없이나른해진 중학교3학년 학생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진짜 운이없어서 이렇게 사연을 써봅니다.
오늘의 시작은 7시 30분부터였습니다.
홍철이형의 상큼한 소녀~소리에 잠이깬저는
여자친구에게 모닝콜을하고
샤워를했습니다 .
여기까지는 평소와 다를빠없는 평범한일상이었습니다.
헌데 머리를말리는데 드라이기에서 탄내가 나는것이었습니다.
뭐 잠시 드라이기를 끈후 냄새를맡아봤는데
'뭐 괜찮겠지' 하고 귀찮은마음에 대충 머리를 말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불똥이튀더니 드라이기가 펑~하며 연기와 시큼쌉싸름한 탄내를풍기며
터져버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순간 몸이 경직된체 적혈구가 하프마라톤을하는 상큼한느낌을 느꼇습니다.
그런다음 저는 마음을가라앉히고 .
욕을 한웅큼한체 어머니방에있는 (뭐 지금은 어머니가 집에 안계시기에.)
초저성능 드라이기로 머리를 한참말리고 학교에 어기적어기적 갔습니다.
그리고 1교시는 영어시간.
영어선생님께서 3학년부장이시라그런지 수업에 열중하시는것보다
'너네들 머리계속 그런식으로하고 여자애들 화장계속하면 징계먹일꺼야'
라는 협박용멘트와 아들자랑,돈자랑,음식이야기 등으로 수업은 뒷전이시며
항상 시험뒤에는 학생들에게 책임을물으시는 그저그런 연세지긋하신 볍신같은 선생님이십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저희반수업에서 징계얘기를하시며 졸업을 앞둔 3학년을 능숙하게 압박하시더군요.
그래도 1교시는 그럭저럭 넘어갔습니다.
2교시 과학시간.
평소 착하신 과학선생님.
오늘은 시험도끝났고 학교도서관에서 책을읽는다길레
좋아라해서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열심히 만화책을읽는도중 오셔서
"너네 만화책읽으면 벌점이다" 라며 가셨습니다.
어쩔수없이 저는 만화책을 품에넣고 살짝 음지로 갔습니다.
그런데이게왠일인지 책장한칸이 갑자기 무너지더니
책들이 제발위로 떨궈졌습니다.
덕분에 발은아프고 기분도더럽고
사서선생님덕에 책도옮기고 책표지구경을 아주 실컷했습니다 .
그리고 3교시 국어시간
평소 국어선생님과 서로 갈구고놀았지만 오늘은 왠지모르게 몸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좀 누워있는데 선생님께서 일으켜세우시더군요.
뭐 자다 걸려서 일어났으니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러고 몇분후 선생님이 "야 거기 떠드는놈 누구야?" 하시자
평소 제옆에 항상붙어다니는 덩어리한놈이 말했습니다
"xx요~"
저는 그놈에게 입모양으로 "어디서 ㅈㄹ이야 "라며 한마디를 남겨줬고
선생님은 저를 갈구시더군요 .
"아니야~ .xx지금 나 잡아먹을듯이 처다보고있잖아. 저봐저거."
기분이 팍상하더군요 .
주변에있던녀석들도 뭐가좋아 그리 히히덕대는지
입에 신나를 부워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4교시 기술가정. 담임시간
4교시가되니 배가점점 아프더군요.
누군가 포크로 제배를 난도질하는 느낌.....
그래서 잠시자빠져있다가 선생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연합고사도, 기술가정시험도 끝났기에 좀 쉴줄알았더니
들어오시자마자 "책없는사람 뒤로나가~" 라길레 저는 당당하게 뒤로가 사물함을 뒤졌습니다.
그런데 제책이 없더군요. 어느놈이 가져갔는지는 몰라도 참 타이밍이 기가막혔습니다.
덕분에 저는 수업시간의 반동안 뒤에서 배를잡은체 뒤에서 서있섰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조퇴를하고 집에왔는데.
할머니가 와계시더군요.
저번에 할머니와 싸우고 집을나간적이있어서 그리 반갑지만은 않았기에
방에들어가서 잤습니다. 그리고 7시 아버지가오시더니 자고있는 저를깨우시더군요.
"앉아" 배도아프고 머리도 띵하고 했던저는 대충 걸터앉았습니다.
"제대로 앉아!" 평소 저에게 엄격? 여하튼 저에게 거침없으셨던 아버지이셨기에
그러려니 하고 앉았습니다.
역시나 무슨말씀하시나 했더니 또 저를 흡연자로 몰고가시더군요.
그리고 삐딱하게 나가지말라고 설교를하시는데 ..
솔직히 밖에나가서 노는거 좋아하는것도아니고 아버지하고 대화가 전혀없는 저로선
이런대화를할때마다 스트레스가 참....
덕분에 머리가 더 띵 해진저는 귀찮아서
"네" , "네" 하며 다시 누웠습니다..
오늘하로 일진이 사나워서그런지 기분도 개같고 잠도안오네요..
후.....
평소 이런일이 많긴하지만 이번달들어서는 이런일이 별로없었는데 연말에 꼴이 말이아니네요.
누가 저주라도 하는건지.
그럼 혁군님 씨드락님 방송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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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linger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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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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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save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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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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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djqisal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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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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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save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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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좀길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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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모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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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라운드 들으면서 기분 푸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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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kd1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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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군님이 돌아오시길 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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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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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네요.. 읽진 않아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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깟뗌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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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뭔 말이 이리 많으세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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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오아이오오옹 200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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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서 읽어보진 않았지만, 저주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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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몽 200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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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천하의 개쌍노무세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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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sgg 200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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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백혈구가 서브스리를하곤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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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드 200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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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이래서 교육가능하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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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수다쟁이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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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절대 안뽑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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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또모냥 20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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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 머리계속 그런식으로하고 여자애들 화장계속하면 짱깨먹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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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황신군 20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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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제데로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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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님 200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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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소여의모험같은 장대한 스토리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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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삼이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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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하씨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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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기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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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에 뎃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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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후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