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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좆초딩들 방학했다지	: 썽키
	1606 2007.12.30


아니 이게 이럴 수가있냐 말입니다. 아. 일단 저는 중학교때 슬렁슬렁 거렸다가 나이처먹고 간만에 들른 이제 조만간 재수하게될 놈입니다. 여기 라디오게시판글 네이트 톡톡 맹키루 재밌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글을 올려보고자 이렇게 손가락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근데말입니다. 요즘 아색히들 (아뭐저도 얼마전까지 교복입었지만) 말입니다. 뭐 교복만 입으면 그렇게 어깨에 힘들 들어가는지 말입니다. 얼마전까지 뭐 길에서초딩이 누굴때리더라 담배피우고있더라 이런글읽으면서 다 개구라 개뻥인줄알앗더니 제가 겨울시즌 할짓도없고하여 피씨방아르바이트를 하고잇는데말입니다. 아! 피씨방 참고로 상계6동쪽 롯데백화점 근처사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3단지의 명문 오래된전통을가진 후크x 피씨방에서 일하고잇는데요. 아니 시벌글쎄 요즘 6학년 노무 쉐키들 이제곧 교복입는다고 눈까리 + 어깨에 힘잔뜩실려가지고 그냥 어른들을 어찌그리야리는지. 얼마전 일이였습니다. 아침 10시에 아침도 못먹고 출근해서 식대 4천원 나오는거 천원 쪼개다가 라면하나 쳐먹고 하릴없이 카운터에서 앉아잇는데 얼마지나지않아서 진짜 이건뭐 상계동에 하이브하나 자리잡고 해처리 졸라 깔려잇는지 뭔놈의 초글링들이 3~4명 같이오는게아니라 뭔 3~40명이 부대지정찍고 존나게 오는거아니것습니까. 얘기들어보니 방학식이라더군요. 근데 문제는 이겁니다. 개놈 색히들이 묵념하고 게임이나 하면될것을. 뭔놈에 경찰특공대라도 된마냥 한대가리당 헤드셋 하나잡더니(헤드셋남아나질않아요) 뭔놈에 에숏 비롱 아시벌뭐? 백업? 뭔놈의 용어는 이따위로 많은지 저는 서든어택이란 게임 가끔웨어하우스만 하는사람이라 용어를 잘몰른다치지만 이건 소음수준이 거의 동해상에서 항공모함띄우고 전투기 졸라 발진시키다가 암초에 항공모함 부딪혀서 기름유출되는 데시벨보다 졸라크니 이건 귀가 먹는건지 고막이 찢어지는건지 참을수가 없어서 일단 상냥히 말했습니다. 저기.. 지금손님들도계시고 그러니까 좀만 조용히 해주자 얘들아~ 역시.... 들은채도안하더군요. 게다가 제일 얄미운색히는 말할땐 빤히보다가 얘기끝나자마자 또존나게 떠들고. 이건 뭔 초딩노무 쉐끼들 공부는 안하고 곧 교복입을 새싹들이 피씨방에서 겜이나 두세시간 처하고앉아있고. 궁뎅이에 땀띠안나나몰러. 아이것들이 3시간씩이나 하고도 갈생각을 안하는겁니다. 집에선 애색히를 찾지도않는지. 뭐 좋다이겁니다. 철없고 한창 미울나이 안다이겁니다. 그래서 한번더 말햇습니다. 제발 조용히좀 해줄레. 형 좀쉬자 얘들아 ㅠ 역시 듣는둥 마는둥 얘기중에 어떤 씝새리는 처다보면서 커피나 뽑으러가고 그때 속으로 커피는 달지만 현실은 설탕없이 존나리 쓰다는걸 알려주마 개새끼들이라고 몇번이고 되새기고 참고로 저희피씨방 카운터컴이 두대인대다가 심심할땐 저도 게임을 할수있게 되어있습니다. 평소에 네이트온만 했지만 오늘은 서든을 켯습니다. 얘네들이 클랜전이 질렷는지 이제각자 놀더군요. 그리고 웨어하우스에서 노는 초글링을 발견하고 다른자리 치우러가는척하면서 그놈이 Tab을 누르길 졸라기다린후 순간포착했습니다. 어느섭에 몇번채널 몇번방인지, 저는 졸라게 새로고침하면서 끝끝내 같은방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일단 같은방에 들어가진게 왜이렇게 행복한건지.. 그리고 그놈의 이동루트나 행동을 주시했습니다. 뭐물론 그놈만나면 몇번죽어주면서 말이죠. 제가. 현실에선 찌랭몬일지몰라도 서든어택 웨어하우스에서만큼은 팀을 역전시키고 항상 승전고를 울리는 영웅이라 이겁니다. 포인트도 없고하여 자랑스런 피씨방보너스총들고 이제그놈의 모가지만 따러 갔습니다. 놈이나타나고 헤드샷만졸라갈겨주고 심심할땐 뒤에서도 죽여줬죠. 딴놈 필요없고 그놈만 찾아내서죽이고 칼들고도 그놈만 솎아내서 등어리 찍었습니다. 이제 슬슬입질이오더군요 컴터책상내리치더니 졸라욕을 하더이다. 제아이디가 그리메백작인데요 그리메백작 이 씨1발1련1아 이런식으로 시작해서 별에별 욕이 다튀어나오더군요. 물론저도 응수해주었죠 그러다가 그놈이 폰번을 불라는겁니다. 뭔놈에 시벌 싸움만나면 폰번호 부르레 부르면뭐 달라지나? 불러줫죠. 전화가오더이다 상큼하게 받아주니 이색히가 무슨 아웃사이더 좆밥내는 스피드로 욕을 퍼붓는데. 아가리 파이트도 안되고하여 일단끊었습니다. 그러면서 뭐 저보고 어디냐는겁니다. 찾아가서 존나깐다고. 그래서 제가 되물었습니다. 그러는 닌 어디냐고 그러니까 그색히하는말이 분명히 상계6동 후크x피씨방에서 써든하는놈이 서든에선 이렇게 말합디다. 나여기 의정부 어디어디 무슨피시방인데 니가올렴오고 시발로마 . . . . . 저는 이렇게 말햇습니다. 물론 욕을 더먹을각오 하고말이죠. "나 아이피추적된다 니아이피추적하면 다나온다" 그러더니 그놈이 절비웃으면서 시발 니가 아이피추적할수잇어? 해봐 어디 해봐 시발로마 이런식으로나오길레. 옳거니 너 좀만기다려하고 정확히 3분후에 이렇게 말해줫죠. 서울특별시노원구 상계동 상계6동 후크x피씨방 14번자리. 그러더니 그초글링한마리 졸라빠른스피드로 계산하더니 진짜 똥줄타는심정이뭔지 표정으로 잘설명해주며 화장실로 뛰더군요. 저는 평소친한친구한테 카운터를 맡겨놓고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제나이 방년 19세 (89년생입니다.) 이글을 읽으실지도 모르는 불특정다수 형님, 동생, 누님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저는 담배를 피웁니다.. 어린것이 건방지고 무지하게시리 너그러히봐주십쇼. 담배하나피우러 들어간척하고 초글링한테 말을건냈습니다. "야 크렉이xxx [-고놈서든아이디 그리메백작 형이였어. 너말참잘하더라 아니다 말말고 욕잘하더라. 형이다 봐줄게 다~ 봐줄테니까이제 좀 조용히게임하라고 애들한테말해주고 너도 좀 조용히해줄레? 만약 형말안들으면 넌 교복입어보기전에 형한테 많이 맞고 길거리에서 나뒹굴게될거라고" 침착하고 상냥하게말해주었습니다. 와. 사람이 그렇게 달라질수가있습니까. 지친구들한테 손수 뛰어다니며 귓속말로 뭐라뭐라하더니 10분도 안있어서 몇시간 내리하던놈들이 2분간격으로 계산하고 나가는거아닙니까 3~40명되는애들이 한꺼번에 나가면 어쩌지 하는생각에 불안해하고있는저로썬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2분간격으로 한놈한놈 계산해주고 자리를 치우러 걸레들고 바구니 들고 갔습니다. 어떤놈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선을 본채에서 다뽑아놓고 어떤놈은 일부러 컵라면 국물 쏟아놓고 저 그날이후로 사람이 착하기만 해선안된다는생각을 품고 그초딩 오기만을기다리고 잇습니다. 뭐 물론 기대는안하지만 만약에 다시찾아오면 어떻게할까요? 자랑스런 대한민국 유저분들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ㅜㅠ 당현초등학교 후배님들이고 하여 그냥냅둘레에 내비둘수가없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