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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한국인 생화학 테러범 될뻔한 사연,,	: 진자르
	1669 2008.01.01


혁군님은 이제 없겠군요,, 그럼 씨드락 님만 남았군요,, 이제는 누가 진행하실지,, 혁군님도 멀리서 SHUT THE EYE(눈 깔아라) 하면서,, 미국을 누비고 있진 않을까 혼자 상상을 해 봅니다. 저는 여의도에 국회 앞에 있는 D***** 이라는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지금은 필리핀 공사 현장에 와서 필드 엔지니어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3개월이란 출장기간을 명받고 왔지만,, 그게 4개월 6개월,, 이제 8개월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인용 관계자님들 덕분에 라디오 극장 기다리면서 그리고 들으면서 웃으며 지낼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중국에 갔었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선량한 직장인이 생화학 테러범이 될뻔한 기가막힌 이야기입니다..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제가 겪은 이야기인지라,,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런일들 여러분들에겐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남깁니다. 중국 여행하실때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2006년 8월 여름휴가로 상해에 가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개인사업차 중국에 가게 되었고 저도 관광차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관광을 한 이틀하고 여자친구가 시장조사 겸,, 중국의 "이우" 라는 지역으로 큰 시장으로 갈 계획이었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맥도날드에서 먹었습니다. 햄버거에 계란이 들어가 있더군요,, 마치 군대에서 먹던 군대리아 햄버거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렇게 먹고나니,, 배에서 신호가 왔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고,, 장거리 버스 여행인지라,, 미리 배변을 하고 가야겠단 생각에 잘 되었다 생각했었죠, 근데,,문제는 바로 너무나 안일하게 생각한 제가 문제였습니다. 이거 버스를 탔는데,, 차가 좀 막힌다고,, 갑자기 버스 기사가 고속도로에서 내려서 꼬부랑길을 막 가는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길이 없어지더라구요,, 기가 막혀서,, 아마 그떄쯤이었습니다. 너무나 황당해서 그랬는지,,소변이 마렵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차를 탄지 1시간이 지났는데,, 좀만 참아야지 하고 엉덩이를 조금 틀어 앉았죠,, 길이 없어지는 바람에 다시 버스기사가,,차를 돌려 다시 고속도로로 돌아온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차가 얼마나 막히는지,, 소변 신호가 막 오는데,, 차는 막히고,, 도저히 못참겠어서 기사에서 좀 세워달라고 말할려고 했지만,, 차가 가다 서고 가다 서고 해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제가 앉은 자리가 젤 뒷자리여서,,사람도 별로 없었고,, 어디 생수통이나 비닐봉지를 찾아보고 되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젠장,, 저기 멀리 보니까,, 몇 미터 앞 휴게소라는 중국어 표지판을 보고 조금은 안심을 했었죠,, 근데 ,,이거,,차를 탄지 2시간이 지났고,, 소변신호를 1시간이나 참았는데,, 이거 그냥 지나가는 것입니다. 다시 너무나 황당해서 열을 내다 보니,, 이제,, 소변 신호뿐 아니라,, 뒤에서 까지,, 신호가 온것입니다... 완전 진퇴양난 에 사면초가였습니다. 저는 진짜 이런 경우가 첨이라,, 어찌할줄 몰랐으며,, 여자친구까지 있는데,, 이거 완전 대략 난감이었죠,, 근데,, 저는 그렇게 고통스러워 하는데,, 이거 왠 중국 땟놈들은 물을 쳐 마시고 호박씨 같은걸 까 쳐먹고 있는겁니다. 먹고 있는 생수병을 빼앗아서 제가 유용하게 쓰고 싶었지만,, 뒤에서 오는 신호까지 커버하지는 못항거 같단 생각에,, 저것들은 사람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결정을 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물었죠,, 혹시 지퍼락 있냐고,, 지퍼락이란,,아시겠지만,, 밀봉가능한 비닐봉지를 말합니다. 있다고 하면서 근데 왜 그러냐고 묻길래,, 저는 그냥 쓴웃음만 지으며,, 넘겨 받았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같이 앉아 있지 않았고,, 그걸 받아들고 젤 뒷자리인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걸로 양쪽을 모두 커버할수 있을까,, 인간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죠,, 그리고 그런 고민을 하다가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으로 인해,, 저도 모르게 정신을 잃었습니다. 나중에 들었지만,, 여자친구가 제가 안절부절하길래 돌아봤더니,,지퍼락을 손에 꼭 쥐고 잠들었다 하더군요,,ㅠㅠ 차를 탄지 3시간 반만에,, 휴게소에 정차하게 되었고, 그제서야,, 저는 천국이 이런것이구나 하는 감격에 빠졌죠,, 하마터면,, 중국 버스에서 생화학 테러범 한국인 검거 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날뻔한 일이었습니다. 중국에선 버스보단,, 차리리 기차나,, 화장실이 딸린 그런 운송수단을 이용하세요,, 저 같은 경우 당하면 진짜,,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한답니다. 그나저나,, 4시간 반동안,, 화장실도 안가고 계속 물쳐마시고 호박씨 까 쳐먹는는 중국놈들 보면서,, 저것들은 똥오줌도 없는 놈인가 싶었습니다. 얼마나 미워 보이던지,, 별것 아닌것도 남에게는 미움살 일이 될수 있다는 것 잊지 마시고,,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