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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툰을 보며~ 추억에 빠져 봅니다^^* [1탄]	: 람세스74
	2459 2006.09.08


안녕하세요? 람세스74입니다. 군번 : 93-71044442 2사단(노도) 31연대(백호) 연대본부 통신대 연대장 무전병 출신. "카툰"에 면제받지 못한자 -1-를 보면서 문득, 군복무 시절이 떠올라 글 적어 봅니다. 13년 전........... 1993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내 나이 이제 20살.... 사귀던 가씨나 하고 깨져서 홧김에 자원 입대서를 쓴게 화근이 되어 춘천 102보로 끌려왔다. 군입대 동기가 가수 윤 상氏다. (아시는가 몰라^^) 내 고향 대구에선 나의 친구들은 성탄절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때.. 여기 보충대에선 치질 검사와 고기도 아닌데 등급 판정을 받고 있었다 ㅠㅠ 다른 곳은 파라다이스라 불려졌는데, 유독 배타고 북쪽으로 가면 꼬인다는 말을 보충대 기간병이 알려줬다. 2사단, 3군단, 1군 등~~ 쟁쟁한 상급 부대로 많게는 150명, 적게는 100명씩 갔다. 소위 싸제 버스란걸 타고 말이다... 하지만, 난......... 2사단 신교대로 배치를 받았다.(카툰의 부대와 같은 곳이다) 꼴랑 77명의 인원만!!! 제길슨!! 신발끈!! 기간병들이 저주받았다고 웃고 난리다......... 102보충대에서 군축함을 타고 북쪽으로 한시간....(뱃속이 울렁 울렁 난리다..) 내린 뒤 60트럭을 타고 또 30분.....(비포장길이라 뇌 전체가 흔들 흘들!!) 한 보따리 가득 군용백을 메고 꾸벅 꾸벅 졸다 깬 곳은 노도(2X) 부대 신교대(31R4BN)... "씨발놈들아~~~ 내려!!" 한마디의 욕에 벌떡 잠이 깨어 허겁지겁 내려야만 했다. 1탄 끝^^ 2탄 기대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