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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라운드 사연] 창후어를 해석하다.	: 타개비
	2734 2007.11.14


이 글을 정독하면 언어영역 점수가 2배 증가합니다. 안녕하세요. 오인용 여러분.(네, 안녕하세요. 라고 혁군님이 말하실 듯. 아님 말고.) 현재 라디오 극장 17화까지 마스터한 개비군입니다.(따개비(바다생물) -] 타개비) 미칠듯이 바쁘고 느긋한 일상중에 글을 적게 된것은 길거리에서 실실 웃으며 다니게 한 '오인용 라디오'에 있습죠. 15화부터 시작한 먼치킨. 그 때 씨드락님이 그러셨죠. 먼치킨이 뭔지 몰랐다고. 제가 오늘의 비화를 겪으면서 새롭게 배운 먼치킨의 의미는... '먼치킨은 xxx이다.'입니다. 그 비화. 들어갑니다. 김창후님께서 녹음한 먼치킨의 마법사 언행이 불순하다고 하여 거꾸로 들어보기 위해 음성파일을 추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역시 김창후님께서 녹음을 하셨던 '돼지'의 '외계인' 편에 외계어도 이런식으로 해석이 가능할 거라 생각을 했고 곧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제가 자유게시판에 해석해서 올리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지 아니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거꾸로 돌리고, 속도를 느리고 빠르게 하기를 반복. 거의 3시간동안 발악을 해봤는데 알아 들은 말은 52초 ~ 1분 1초 사이에 나오는 "빠이 띠뿌 교복 쓰리즈 라이 개업해서 일빠 디스라이크 겟 디스 빨리빨리 베리 소유풀 위 윌 버스 라이크 베이비. 비 호프 어즈윌리윌리 에어빽이 애없으 빌라삐즈 비 오바" 뿐. 대~충 해석하면 '교복을 쓰리 시리즈로 개업해서 비호감을 1등으로 얻고 빨리빨리 말아먹었어. 소유욕으로 버스를 사랑하게 되었어. 자기야~. 호프집이 주인이 된 아이가 어즈윌리윌리사의 에어빽이 없어 발이 삐어 가수 비가 죽었어' ..... 이런 젠장찌개(찌게는 틀린 철자법). 이게 도대체 뭔 소리란 말입니까. 게다가 1분 8초 ~ 1분 13초 부분. 재생 속도를 1/3로 하여도 외계인, 창후님의 말 속도가 인간의 평균 대화속도보다 빠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창후(님), 진짜 외계인이냐.'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중 건진 것이 하나 있으니 셋째 돼지 아니, 씨드락님의 첫 대사. 데빌 : 아니, 형 언제 외계인,어를 배우고 그랬어? 창후 : 궭뉅뒑뤩뭵뷁쉙웱줽췕퀡퉭풹휅 데빌 : 뭐~래는거야. 아이, 좀 말 좀 해봐 좀!~. 혁군 : 잉 이이잉~ 이잉 이잉. 씨드락 : (뚜벅 뚜벅 뚜벅) 미친놈(들). [----- (@ㅁ@) 창후 : 궭뉅뒑뤩뭵뷁쉙웱줽췕퀡퉭풹휅 씨드락 : 으~차! 혁군 : 잉? 데빌 : 뽕! 이 부분을 거꾸로 들어보게 되었더니. 뭐~라고 들렸게요? '먼치킨' 네, 먼치킨이였습니다. 확실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먼치킨의 오프닝을 거꾸로 재생해봤습니다. "김창후는 병~신? 미친놈(먼치킨)! 꿈에서, 나비야 나비야 이리날아 오너라, 아싸 호랑나비, 아 한마리가~#$(&@(*@&." 그러니까 결론은 먼치킨은 미친놈. 멀리있는 치킨는 미친놈.(씨드락표 개그) ..... (퍽퍽쿵딱퍽퍽 '녹음하기 싫지?'죽어 이 새끼야!'라고 울리는 혁군님의 메~아~리!) 정리하자면 돼지'의 '외계인'편을 거꾸로 들었더니 '미친놈'이라는 말이 '먼치킨'으로 들렸다. 현재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5시간이 흘렀군요. 글적는 시간을 제외하고 4시간 동안 혁군의 잉잉거리는 소리, 창후님의 쉙뒑뷁하는 외계어, 데빌님의 샤우팅, 씨드락님의 미친놈을 새로 구매한 2만원짜리 이어폰(소리가 생~생~해요.)으로 들었더니, 담즙이 역류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스피커로 듣고 있었는데, 가족이 저를 피합니다. 내일 수능. 재수중인 든든한 친구녀석들과, 역시 재수중인 소중한 사촌형재들, 사랑스런 학원 후배들. 모두 잘 치르기를 기원합니다. 오인용 화이팅! 면제받지 못한자 사서 읽어 보았습니다. 재미있더군요. 스티커는 타임캡슐에 보관중입니다. 가보로 물려줄거예요. 제가 내년 3월에 입대하는데 자대배치후의 이야기는 언제 나오나요? 아, 진짜 신물이 올라 오네. 그런데 왜 화살표가 대괄호로 자동 전환이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