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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라운드 사연] 모기놈들 때문에 금연실패	: 나의사랑시드락
	1247 2009.09.10


안녕하세요. 지혁이 형님과 동혁이 형님...(실명으로 쓰니 이상하군요 ㅋ) 오랜만에 새벽반에서 활동을 하려고 들어온 서울에 사는 21살, 나의사랑시드락입니다. 저의 단잠을 깨우게 한 모기놈들에 관한 사연입니다. 이렇게 새벽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망할 모기 쉐뀌들이 저의 금연을 방해한 것 때문입니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데 기온차도 못느끼는 모기들이 저의 단점을 깨우고 말았습니다. 저희 집은 4층이기 때문에 모기들이 잘 들어올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래서 주로 여름때만 되면 모기들의 공격을 심하게 받습니다. 하지만 오늘따라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보내버린 모기놈들이 나한테 덤비는 것입니다. 저는 워낙 관대한 사람이라 모기를 살려주려고 했습니다. (항상 저는 세속오계의 살생유택을 마음 속에 담으며 사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모기 ㅅㅂ넘들은 제 마음도 몰라준채 저의 피를 헌혈해갔습니다. 다들 단잠을 자는 새벽 1시경에 저는 전기모기채를 가지고 모기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전기모기채로 잡으면 구수한 냄새와 모기의 발악하는 장면이 너무 인상깊어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입니다.) 1시간동안 모기 16킬 0데스를 기록하며 저의 저격 능력을 한수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잠을 못자게 만드니 어쩔 수 없이 모기향을 사오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모기와 함께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보낸 편의점들은 모기향 재고를 채우지도 않고 없다면서 저의 분노게이지를 상승시키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모기향 사러 나온 저는 담배를 살 수밖에 없었고 8시간동안 금연에 매진해온 저는 다시 흡연을 시작했습니다. 모기 ㅅㅂ넘들이 저의 금연을 망쳐논 사연입니다. 저는 또 모기를 잡으러 가야겠네요. 오늘 신기록 한번 세워볼까 합니다. 모두 즐거운 밤 되시기 바라며 모기놈들을 만나면 당황하지 마시고 곧바로 죽이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모기를 잘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오인용 회원님들이 알려주시면 오늘서부터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