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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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라운드 사연~] 차가운녀석	: 가아닌
	2597 2007.11.17


안녕하세요^^ 혁군님 씨드락님(음..오프닝보단 메인이 좋죠)21회에 잠깐 등장한 가아닌입니다 지금 재가입해서 레벨이 낮아졌죠 후우~~... 음....지금 제상황이 사연쓸 상황인것 같아서 사연하나 남깁니다 저는 지금 회사일때문에 현재 2개월정도 브라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2008년 1월에는 또다시 그리스로 날아갑니다) 비행시간이 한국에서 홍콩까지 4시간비행 홍콩에서 아이슬란드 레이크비크까지 18시간비행 레이크비크에서 브라질 리우자데네이루까지 6시간 총 하루하고도 4시간을 걸쳐 브라질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브라질에 온지 한달 조금 넘었을땐가?? 그때 일입니다 전 어느때나 다름없이 퍼질나게 자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얼굴에 뭔가가 착 달라붙는 느낌이었습니다 만져보니 움직이는 느낌이더군요 참 촉감이 부드러우면서 손에 확 달라붙고 차가운느낌이었습니다 이게 뭔가 하고 눈을 뜨는 순간 저는 기겁을 하며 그물체를 허공으로 던졌습니다 그것은 3000원짜리 치즈버거만한 거대 개구리였습니다(색깔도 알록달록.제일 싫어!!!) 저는 바로 수색에 들어갔죠 그러나 그 거대한 녀석은 1평짜리 곳에서도 절대 발견되지않았습니다(내눈이 ㅄ인가??) 1시간을 찾았는데도 나오지 않자 밖에 나가서 거리 우먼들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때우다 다시 집에 들어왔습니다 아무데나 싸돌아 다니다 왔죠 뭐 가봤자 근처 해변이지만요..... 그리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랬더니 화장실에.............. 그 무시무시한 녀석이 가만히 앉아있는겁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그녀석을 주시했죠 알록달록한게 독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이건 버섯아닌가?) 그리고 그녀석과 눈이마주쳤습니다 또 그놈을 잡을 신문지를 가지고 그놈을 덮쳤죠 그런데 문듯 이런생각이 났습니다 '얘 한국에서 팔면 얼마 나올까?" 그생각에 아무 통에 그 개구릴 쳐박아놓고 위에는 신문지로 덮었습니다 통안엔 물을 조금 넣어줬죠 그리고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씨드락'이라고..아주 멋진이름을 지었죠 이렇게 저는 치즈버거만하게 크고 알록달록한 개구리를 키우게됬습니다 이자식 식사량이 엄청나더군요 라면부스러기를 먹이로 주었습니다 잘먹더군요 점점 이녀석을 키우는데 재미를 붙이게 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저는 일이 끝나고 오자마자 '씨드락'에게 자 밥먹자하고 또 라면을 넣어줬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갑자기 먹이를 안먹는겁니다.... 저는 그래서 살아있는걸 먹여야되나 하고 집밖에 곤충 몇마리를 잡아서 '씨드락'에게 줬습니다 그리고 '씨드락'의 사냥 솜씨 구경했습니다 가만히 있다가 혀를 낼름 하더니 먹이가 사라지는 겁니다....허허허허허 제인생 27년간 이런건 한번도 실제로 못봤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몇일뒤에도 곤충을 넣어줘도 안먹는겁니다.... 그래서 주위에 사람들한테 물어보니(통역사분 도움으로) 산란기라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원래 산란기는 많이 먹는 가아닌 가요?? 짝이 필요한가.....도와주세요 '씨드락'을 배불리 먹이고 싶습니다... 씨드락님 조언 부탁드려요^^ 개구리를 정말 싫어했는데....이렇게 됬네요 허허허허허 미시시피 사연이 길었습니다 이만 접을게요^^ 아참....씩맨 결혼 축하드립니다 오인용 화이팅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