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혁님 씨드락님. 모두들..
오인용을 즐겨 보고듣기만 하다 얼마전 제 실수로 인해
사연을 한번 올립니다.
일이 일어난지는 좀 됬습니다..한...두세달?
저는 평소 술에 빠져 삽니다..아 참고로 제 나이는 21살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혁군님 말씀대로 지랄옆차기 술을 좀 많이 일찍 배웠습니다.
중1때쯤..?그래도 아버지한테 배운터라 곱게 배웠고 술예절도 어느정도 좋습니다.
아무튼..!!저희집안은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닙니다..
어머니는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가족을 위해 애쓰십니다..
아침에 집안일..낮부터 밤까진 일을 하시고 저녁엔 다시 집안일..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항상 술에만 쩌들고 어머니가 벌어오시는 돈만
축내는 모습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원망스럽고 아버지의 자격이 없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티내지는 않았습니다.
제 성격이 좀 곱살맞고 이쁜받는 편이라 주변 친구들이나 어르신들한테도
많이 이쁨을 사는 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평소처럼 지내듯 술을 먹고 자다 꿈에서
아버지를 때리는 꿈을 꿧습니다...
다음날 잠에께서 이건 무슨 개꿈인가 했죠..
그리고 몇일전..어머니와 둘이 집에서 컴퓨터로 영화를 보며
술을 한잔하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밖에서 술 조심히 먹어라..적당히 먹어라..
그러고선 그날 일을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 알았습니다.제가 아버지를 때린게 꿈이 아니란것을..
아버지가 평상시부터 싫기도 했고 지금도 좋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부모님이시고 요즘에는 어머니를 위해서 뭐든지 하시는 아버지를 보니깐
더 마음이 아프고 죄송합니다..
아버지께 죄송하단 말을 드리고 싶고 다른 가정 부자지간 처럼
화목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다들 저를 나쁜놈으로 보실건 압니다.알면서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께 너무 죄송해서요..
반성을 하고 계시면 사과를 하시는게 좋아요. 부모님에게 몹쓸짓을 하면 언젠가 자신에게 몇배는 큰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양보하삼2012.04.20
흠.... 대화를 자주많이 나누시는게 어떨까요?
신개념까톡2012.05.06
제의견입니다만 정말 말그대로 가족이잖아요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야하는 최소한의 공동체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최대의 공동체일수도 있구요... 아버지도 아버지 나름의 아픔이 있지 않을까요? 서로의 아픔을 대화로 승화시키는 것이 어떨런지요...? 서로서로의 상처들을 그렇게 조금씩만 이해하며 열심히 사시는것이 어떨런지요...?
: 빙스드락
1628
2012.04.10
5p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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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군과쉰드락